LG, 삼성, SK의 리튬이온 배터리 관련주 및 자동차 배터리 기술

리튬이온 배터리 관련주 의 산업동향

자동차 배터리 기술 동향

 

 

우리나라 대표 3사 배터리 기업의 전망과 자동차 배터리 기술과 세계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자동차 배터리 기술과 세계 전망

저자는 2018년도 독일의 한 국립연구소의 에너지저장장치 연구실 면접을 보며, 이러한 질문을 했다.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페러다임이 변하고 있는데, 독일은 준비가 되어있나요? 왜이렇게 관련 펀드가 많이 없나요?' 해당 연구소 젊은 과학자 2명이 연달아 답변했다. '저희도 그게 의문이며, 안타까운 일입니다.' 현재, 내연기관 자동차 기술이 가장 발달된 나라는 독일이다. 현재, 이러한 독일의 자동차 기업은 전기 자동차의 후발주자가 되었다. 그렇다면, 선발주자인 우리나라는 얼마나 배터리 산업에서 앞서있을까? 양산에 있어서는 결과로 보여주듯 매우 우수하다. 양산으로 가기 위한 인프라와 중간 기술자가 풍부한 것이 이점이나, 핵심기술력의 차이에 있어서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너무나 많은 논문과 보고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즉 이러한 개발포인트를 어떻게 양산으로 이끌수 있는 엔지니어의 수가 절실한 것이다.

 

예로, 팽창을 억제하는 바인더가 2011년도에 sciensce 에 보고된 적이 있다. 'A major constituent of brown algae for use in high-capacity li-ion batteries'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내용으로만 보아도, 바인더만으로 실리콘 음극재의 단점을 매우 우수하게 커버하였다.

다른 예로, 실리콘 음극재는 cut-off  Voltage에 따라 Li+이 저장되는 메커니즘이 보고되었고 비정질의 실리카가 유망한 소재로 떠올랐다.

또다른 예로,  전고체배터리 연구개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논문화되어 공개되고 있다.

 

이러한 보고들은 어느나라에서나 이차전지 연구자들이 논문을 보고 금방 따라하고 응용할수 있는 기술이다. 즉, 리튬이온배터리의 핵심기술에 대한 방향은 정해진지 오래이며, 모두 공개되어있다. 이러한 핵심기술을 각각의 기업에 맞게 응용하고 양산에 적용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엔지니어와 개발인력의 수가 매우 중요한 포인트이다.

 

 

우리나라 대표 3사 리튬이온 배터리 기업의 동향

2020년도 상반기는 IMF와 한국은행에서 전망했듯이 엄청난 역성장 기록이 나타났다. 그러나, 국내 배터리 3사만이 유일하게 성장 곡선을 보여주고 있다. LG화학은 테슬라 모델3, 르노 조에, 아우디 E-트론, 포르쉐 타이칸 EV 등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삼성 SDI 아우디 E-트론, 폭스바겐 파사트 GTE, 폭스바겐 E-골프 등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현대차 포터2일렉트릭, 현대차 소울부스터, 기아차 봉고 1T EV 등에 공급하고 있다. 여기서 LG화학은 2020년 2분기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흑자 전환하여 영업이익 1555억원을 냈다. 특히 전세계 점유율도 10.4%에서 24.6%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은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서도 배터리를 생산하고자 나섰다. 테슬라 '테라팩토리'라는 프로젝트로 배터리 생산계획을 갖고있으며, 파나소닉과 배터리 조인트 벤처를 운영중이다. 그리고 커패시터 전지 전문업체인 '맥스웰'과 배터리 생산업체인 '하이바시스템스'를 인수하였다. 또한, BMW도 독일 뮌헨에 배터리 전문 인력 200명과 함께 배터리 셀 개발 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독일 정부 주도로 6000만유로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파일럿 배터리 셀 공장을 구축하고 있으며, 기업에서는 추가로 1억 1000만유로를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중국 배터리 3위 업체인 궈쉬안의 지분을 26% 매입하였고 스웨뎅 배터리 업체와 합작사를 설립하며 우리나라 대표 3사의 엔지니어를 영입하였다. GM은 LG와 합작사를 세웠다. 

 

 

저자가 생각하는 배터리 산업 동향..

배터리의 기술은 오픈되었고, 충분히 우회하여 각자의 공정에 맞게 적용할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일들을 신속 정확하게 이뤄낼수 있는 인력이 핵심이다. 이러한 점에서 LG화학의 저력이 무섭다. 이것도 5년이 지나면 무의미해지겠지만, 그동안 시장 점유율을 크게 성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거시적으로 우리나라의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그리고 일본의 파라소닉의 싸움이 될것이다. LG화학의 인재가 점차 유출됨에 따라서 또다른 결과가 나타날수도 있지만, 탄탄한 LG화학의 저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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