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싱커피 vs 스타벅스: 분식회계로 무너진 돌풍, 그 후 전망은?

중국 커피기업 루이싱커피 분식회계로 인한 주가폭락

 

 

 

루이싱커피는 무슨 기업인가?

2017년 말 중국 베이싱에서 문을 열었던 루이싱커피는 2019년 말까지 급속도로 성장하여 스타벅스를 뛰어넘는 아성을 보여줬다. 우선, 중국 내에 약 4900개의 점포를 보유하여 스타벅스 점포 갯수를(약 4300개) 뛰어 넘었다. 그리고 바리스타 세계 챔피언 3명을 영입하여 뛰어난 커피맛을 자랑하며, 스타벅스보다 약 20%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사람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게다가 100% 앱 주문 결제를 자랑하며 핀테크 서비스에서 선점하였다. 가장 놀라웠던 것은 나스닥에 상장되자마자 주가가 약 50% 급등 한것이다. 이처럼 촉망받던 루이싱커피에게 '분식회계'라는 엄청난 이슈로 인하여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07/2020040701721.html

 

분식회계가 들통난 루이싱 커피..

미국 '머디워터스'에게 발목을 잡힌 루이싱 커피는 현재 약 3800억원의 매출액을 부풀렸다고 인정하였다. 그 결과, 2일 만에 전날 종가 대비 약 75%가 하락하였고, 3일째에도 전날 대비 약 16%가 떨어졌다. 분식회계의 내용은 실제커피주문고객과 회계내용이 틀리다는 것이다. 4분기 하루 평균 매출 최대 88%를 부풀렸다는 내용이 골자이다.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루이싱 내부자 증언까지 나오면서 회계부정을 시인하였다. 4월 2일 안타깝게도 주가는 개장과 함께 88% 급락하였다. 머디워터스는 과거 급부상한 중국 기업을 조사하여 분식회계를 증명하고, 주가 폭락에 베팅해 수익을 올린 전력이 있다. 이러한 이력으로 중국 기업들 사이에서 악명이 높다. 예로, '스트레드트럼', '시노포리스트' 그리고 '위룬푸드그룹'도 머디워터스의 분석으로 주가가 하루만에 폭락했던 경험이 있다. 

 

 

http://www.foodbank.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565

 

루이싱 커피 전망은?

이번 사건으로 인하여 '중국 기업의 신뢰도'가 매우 하락하였고, 앞으로도 중국기업의 비리가 지속적으로 발생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한편, 중국 소비자들은 '중국기업을 살리자'라는 단결로 루이싱커피를 더욱 구매하고 있다. 이러한 급격한 주문량으로 앱이 다운되는 현상도 발생되고 있다. 해외에서 외면받게된 루이싱커피의 전망은 오히려 중국내에서 다시금 활성화 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중국 소비자의 선택이 얼마나 오래갈지는 두고 볼일이지만, 더이상 성장하기 어려운 국면임은 사실이다. 나스닥 상장폐지는 30영업일 동안 1달러 밑에서 거래되면 경고를 받는 것이 관례이다. 경고를 받은 기업은 잔류를 원할 경우 90일 안에 주가를 1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려 10영업인 동안 유지해야 한다. 이러한 관례를 살펴보면, 상장폐지까지 가기 어렵다고 생각된다.

 

 

 

분식회계 종류들..

LG경제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1) 자산과대계상, 2) 부채과소계상, 3) 수익과대계상, 4) 비용과소계상, 5) 내부거래의 악용, 6) 빈번한 합병 및 분할, 7) 파생상품거래의 악용 등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위 표에 설명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