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강도와 규모 그리고 대피요령, P파 / S파 의미를 알아보자.
- 과학 논문과 전공지식
- 2020. 5. 11. 23:34
지진의 강도/규모는 어떻게 구분할까?
진원과 진앙 / P파와 S파의 의미는 무엇일까?
이상하리만큼, 지진의 안전지대라고 생각되었던 한반도에서 지진이 발생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지진을 이해하고 가벼운 대피요령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기본적으로 지진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지진을 규정하고 분석하는지 알아야한다. 사전적 의미의 지진은 단층면을 따라 순간적인 지층의 움직임에 의하여 발생되는 것으로 응력 에너지가 방출되며 큰 진동을 유발되는 것을 일컫는다.
지진의 규모
지진의 크기를 나타내는 척도로서, 모두 같은 의미를 지칭하는 단어이지만 규모는 절대적 개념이고 진도는 상대적 개념이다. 규모는 1935년 미국의 과학자 찰스 리히터가 최초로 만든 개념으로 '리히터 규모'라고도 한다. 규모가 1.0 상승에 따라 지진 에너지는 약 30배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 점차적으로 지진의 규모와 빈도가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며, 단적으로 2017년 포항 지진이 5.4 규모의 매우 큰 지진이 발생했었다.
지진의 강도 (진도)
진도는 modified mercalli intensity (MMI)라고 불리며 로무 숫자로 12단계까지 구분이 된다. 상대적 개념으로 주관적으로 진동을 느끼고 판단하기에, 하나의 지진 사건에서도 진원에서 멀리 떨어진 곳일수록 진도는 낮게 측정된다. 1902년 무세페 메르칼리가 10단계로 구분하였고, 추후에 각 상황에 따라 수정되어 현재 12단계의 수정 메르칼리 진도가 우리나라에서 사용되고 있다.
지진의 대피요령
지진이 발생하였을 때, 장소에 따라 대피요령이 구분될 수 있다. 고층 아파트에서는 계단으로 대피가 어렵거나 오래 걸릴 경우 떨어지는 물건이 적은 화장실로 대피해야된다. 지하철에서는 넘어지지 않도록 손잡이를 잡고 가방 등으로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 공공장소에서는 비상구 벽을 따라 대피하며 머리를 보호해야한다. 산이나 바다에서는 해일이나 산사태 혹은 절개지 붕괴가 발생될 수 있기에 넓은 공터로 대피한다. 운전 중 지진 발생 시, 교차로를 피해 도로 우측 자장자리에 정차한다. 특히 P파와 S파의 도달시간이 다르고 여진이 있을수 있기에, 1차 지진발생 후, 빠르게 머리를 보호하며 공터로 대피한다.
진원과 진앙
힘이 모였다가 터지는 곳이 '진원'이고 진원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진앙'이다. 진원의 깊이가 약 100 km 이내인 지진은 '천발지진'이라고 하며, 약 300 km 이사인 지진을 '심발지진'이라고 한다.
지진 파장의 종류: P파와 S파
진폭은 P파 < S파 < L파 순으로 작으며, 진폭이 작을수록 빠르게 움직이게 된다. 각각의 파동이 도착하는 시간이 다르기에 'PS시'라는 시간의 갭을 계산하고, 이를 이용하여 진원까지의 거리를 추산한다. P파는 종파이며 고상 액상 기상의 물질을 통과하며 진폭이 작아 피해가 적다. S파는 횡파로서 고체 상태의 물질만 통과하며 진폭이 커 피해가 P파와 다르게 크다. 즉, 1차 지진은 P파이며 따라오는 지진은 S파로 더욱 큰 피해를 야기할 수 있기에, 지진이 일차 발생되면 그후 다가올 S파에 의한 지진을 대비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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